알면 알수록 믿으면 믿을수록 무서워지는 영화 <파묘> 리뷰 및 해석입니다.
한국적인 오컬트 영화 장재현 감독의 <파묘>
한국적인 토속 신앙을 담고 있고 귀신과 정령 그리고 무당과 묘를 파는 행위인 파묘라는 소재를 사용한 것이 파격적인 영화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묘바람을 해야 한다는 화림의 대사에서 시작합니다. 묘바람이란 묘가 훼손되었거나 묘를 잘못 써서 자손들에게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말하죠. 영화 속 무당 화림과 법사 봉길은 어느 날, 거액의 의뢰와 함께 미국 LA로 초대를 받는데요, 바다 건너 미국 땅에 도착한 주인공 두 사람은 의뢰인의 사연을 듣게 됩니다.
두 번의 유산 끝에 얻게 된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정신병원에 입원했떤 큰형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자신과 아버지에게도 환청이 들린다는 말이었죠.
화림은 아기의 상태를 보더니 조상의 묏자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조상의 묘를 파묘할 것을 추천합니다.
의뢰인의 어머니는 반대하지만 결국 아기를 지키기 위해 어떤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묘를 이장하기로 결정합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시작되는데요, 파묘사건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어느 산골에 모이게 된 주인공들.. 앞에 소개한 화림과 봉길, 두 사람 말고도 풍수지리사 상덕, 장의사 영근까지,.. 이렇게 4명의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김고은 배우가 맡은 화림이라는 인물은 무당입니다.. 신기가 아주 좋은 무당으로 나오죠.
화림이 젊은 나이에도 뛰어난 신력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그녀가 모시고 있는 신 때문이었는데요. 화림은 불사 할머니 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민속 백과사전에 보면 불사 할머니신은 고깔을 쓰고 흰 저고리를 입은 할머니 신이라고 나와 있는데요. 대대로 신을 모시는 할머니가 죽어서 귀신이 되는 거라고 나와있죠... 몇 대에 걸쳐 신력이 응집되어 있는 귀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화림과 친남매 같은 케미를 자랑하는 봉길, 이도현 배우가 봉길 역할을 맡았죠. 무당이 된 지 얼마 안 된 인물로 나오는데요. 둘 다 굿을 하는 무당이지만, 봉길은 남자이므로 무당대신 법사라는 용어를 쓴다고 합니다
법사는 북을 치고 경문을 외우는 남자 무당을 일컫는 말이라고 하네요...경문은 일종의 귀신을 쫓는 주문 같은 거라고 합니다.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얼굴은 물론이고 주인공들이 귀신과 사투를 벌이기 위해 온몸에 경문을 적어 놓는 모습을 볼 수가 있죠... 봉 길이 팔과 몸에 문신처럼 새긴 한자는 불교 경전인 금강경 축문 일부를 새긴 거라고 합니다. 축문이란 신에게 축복을 바라는 형식이며 축문을 통해 인간과 신령이 소통한다고 하네요..
풍수지리사 상덕은 대한민국 최고의 지관으로 나옵니다. 지관이라는 말은 땅을 관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음양오행에도 능통해서 묏자리나 집터를 봐주는 사람을 말하죠. 유해진 배우가 맡은 영근도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장의사로 나오죠.. 이렇게 날고 기는 베테랑들이 한자리에 모인 데는 의뢰인의 묘가 보통묘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의뢰인이 어떤 사람인지 집안이 어떤 내력이 있는지 알기 위해 대화를 하던 상덕은 의뢰인이 뭔가 감추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솔직하지 못하고 감추는 게 많아 보이는 의뢰인 탓에 일단 파묘를 할지 말지 결정하겠다고 답하죠.
묘는 강원도 고성 깊은 산속에 있었습니다. 묘를 찾아가는길에 여우 떼를 만나는데 음산한 기운을 느끼는 상덕.
예사롭지 않은 곳임을 알아채는데요.. 묘자리에 도착해 보니 비석에는 이름도 없었고 묘는 관리가 되지 않아 초라했습니다.
비석 한켠에는 좌표가 적혀 있었는데요. 이 좌표는 백두대간의 중간, 우리나라 지도를 옛날부터 호랑이가 웅크린 모양으로 묘사했잖아요. 그 허리 부분 죄표가 적혀 있었죠. 이어지는 예고편에서도 유명했던 장면이 나옵니다.
상덕이 흙을 찍어 먹어보는데요 흙맛을 본 상덕, 이 자리가 최악의 자리임을 단번에 알아차렸죠.
강원도 고성의 산 꼭대기. 북한도 보이고 바다도 가깝고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인데 최악의 자리라니.. 상덕의 말을 듣고 의아했지만, 곧 의문이 풀립니다. 자리는 좋았지만 좋지 않은 게 오랫동안 묻혀있으니 나쁜 땅으로 변한 것이었죠.
상덕은 불길한 기운탓에 파묘 제안을 거절합니다.,. 하지만 아기를 살려달라는 의뢰인의 간곡한 부탁.
대살굿을 해보겠다는 화림의 설득에 못 이겨 결국 응하게 되는데요. 대살굿은 뭘까요?
부정한 것을 씻어내기 위해 동물의 피를 묻혀 굿을 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합니다. 동물을 죽여 피를 신에게 바치는 굿이며 북한 황해도 지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화림이 대살굿을 할 때 사용한 동물은 돼지였죠.
돼지는 땅을 다스리는 신에게 바치는 재물이라고 합니다, 화림이 굿을 하는 장면은 몇 번을 다시 봐도 충격적일 정도로 이 영화에서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일듯합니다, 대살굿을 마친 화림과 봉길은 상덕일행과 함께 파묘를 진행합니다, 드디어 드러나는 관의 모습..
운구차에 관을 싣고 각자 타고온 차량을 통해 이동하는 네 사람.
파묘를 했던 묘자리에는 다시 흙을 덮기 위해 인부들이 남았죠. 이때 땅에서 뭔가가 나왔어요, 바로 뱀입니다. 뭔가 이상한 뱀이었죠, 뱀 머리가 사람 얼굴이었거든요. 인부들은 깜짝 놀라서 뱀을 삽으로 내리쳐버립니다. 그러자 뱀이 사람처럼 소리를 지르더니 죽습니다. 이 뱀은 무엇일까요? 영화에서는 자세히 안 나오지만 자료를 찾아보니 일본의 뱀요괴 누레온나입니다.
한편 뱀을 죽이고 뒷정리를 한 뒤 화장터로 향하던 일행은 갑작스럽게 비를 맞게 되는데요 상덕은 말하죠. 비 오는 날 화장을 하면 고인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없다고.. 시신을 잠시 병원에 모셨다가 날 좋은 날 화장하면 어떻겠느냐고 의뢰인에게 제안을 합니다.. 의뢰인도 상덕의 제안에 승낙합니다. 이때 병원 관계자는 비싸 보이는 관을 보자 몰래 관을 열어보게 됩니다. 관속에 비싼 유품들이 있으면 몰래 챙기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러나 관을 열자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와버렸죠.. 관에서 잠들었던 조상귀가 나오게 된 것인데요 귀신은 오랜 시간 묘지에서 고통을 받았죠.. 결국 악령이 된 조상귀. 자손들을 모두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는데요, 첫 번째 희생자는 의뢰인이었습니다.
호텔에 있던 의뢰인에게 전화가 한통 걸려 옵니다. 상덕의 목소리였죠. 아무 의심 없이 창문을 열게 되는 의뢰인. 알고 보니 전화는 상덕을 흉내 낸 조상괴가 걸었던 것이었고 창문으로 들어온 조상귀는 의뢰인을 죽이게 됩니다. 여기서 소름이 돋았는데요, 귀신이 사람 목소리를 흉내 낸다고 하니 무섭더라고요... 의뢰인이 빙의된 모습이 나오는데요, 이 모습을 통해 조상귀가 친일파였음이 드러나게 됩니다. 조상귀는 의뢰인만으로는 부족했는지 결국 미국 가족들도 다 죽게 하는데요,
마지막 하나 남은 증손자인 아기도 공격하려고 하고 있었죠.. 아기가 위험에 처한 걸 알게 된 네 사람... 장의사 영근은 고모의 동의를 받아 급하게 관을 태웁니다. 조상귀는 결국 관과 함께 소멸했고 아기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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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숨쉴틈도 없이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영화 전반부 내내 이어집니다..
모든 것이 무사히 끝난 줄 알 싸던 주인공들. 하지만 끝난 게 아니었으니... 파묘를 함께했던 인부중 하나가 그날 이후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앓아눕게 됩니다. 풍수사 성덕은 그를 찾아갔죠. 인부는 동티 맞은 것 같다며 하소연하는데요... 동티란 귀신을 노하게 한 행위 즉, 파묘 시 흙을 잘못 만져 지신을 노하게 해서 받는 재앙을 뜻합니다, 뱀을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며 후회하는 인부,, 동티를 치료하려면 무엇보다 동티가 생긴 원인을 알아야 했죠.. 인부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상덕은 홀로 다시 파묘했던 묏자리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바닥을 살피는데요, 순간 바닥에 묻혀있는 또 다른 관 하나를 발견하는 상덕... 이들 네 명은 또 한 번 같은 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다시 한번 묏자리에서 관을 꺼낸 네 사람은 관을 보고 이상한 느낌을 받습니다. 세로로 묻힌 관의 모습.. 관을 열지 못하게 철사로 꽁꽁 묶인 모습을 통해 심상치 않음을 느낍니다,
어느덧 밤이 찾아와 일단 쉬기 위해 네 사람은 관을 가지고 근처 절인 보국사로 향합니다, 절에는 스님이 한분 있었고, 네 사람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다음날을 기약하고 잠이든 네 사람, 그런데 봉길이 잠결에 눈을 뜨자 보국사 스님이 위에서 발로 밟고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가위에 눌린 것이었죠, 간신히 손가락으로 주술을 외워 깨어난 봉길.
갑자기 돼지 울음소리가 들려 나가 보는데. 마을 돼지 사육장에선 괴상한 뭔가가 나타나 돼지들을 죽이고 있었죠.
이 광경을 보고 봉길은 놀랍니다. 다시 보국사로 돌아와 세 사람에게 자신이 본 것을 말합니다. 관이 있는 창고로 향하는 화림,,, 관은 부서져 있었고 천장은 뚫려있었죠. 예고편에 그 대사.. 험한 것이 나와버렸다는 화림의 대사.. 기억나시죠? 험한 것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화림에게 일본어로 인간이냐고 묻는 험한 것.
순간 공포를 느낀 화림은 자신은 부하라는 말과 함께 납작 엎드립니다.. 본능적으로 살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험한 것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화림이 인간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리죠. 때마침 들어서는 봉길. 봉길은 화림이 위험한 것을 보자마자 험한 것을 공격하는데요. 험한 것도 가소롭다는 듯이 봉길을 공격했죠. 결국 봉기는 큰 부상릉 당하게 되었고 험한 것은 도깨비불로 변해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한편 상덕은 자초지종을 파악하고 스님은 일본 음양사로 의뢰인의 조부를 관에 묻은 장본인이었죠. 음양사란 일본에서 주술이나 점술을 전문으로 하는 관직을 말합니다..,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풍수지리를 연구하던 전문가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풍수지리사와 비슷하죠 영화 초반부에 여우 떼를 보고 상덕이 불길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음양사의 이름은 미츠네였거든요, 일본어로 여우입니다.
왜 산에 여우 떼가 많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여우 음양사는 우리 민족의 정기를 끊어내고자 풍수지리적으로 지도상 호랑이 허리 부분에 쇠말뚝을 박았고 이를 봉인하고자 친일파였던 의뢰인의 조부를 그곳에 묻어 말뚝의 정채를 숨긴 거라고 추측할 수 있겠는데요. 그렇다면 험한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관에서 튀어나와 실체를 가진 모습을 보면 정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정령이란 사물에 깃든 영혼을 말합니다.
험한 것은 갑옷과 투구를 가지고 있었죠. 한마디로 갑옷과 투 그에 깃든 정령... 함한 것은 두 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첫째, 몸이 엄청 안 거구, 둘째 도깨비 불로 변신했다. 두 가지로 추측해보변 일본 설화 속 등장하는 오니라는 요괴가 아닐까 합니다. 오니는 드라마 도깨비 소재로도 알려진 것인데요, 억울한 사연을 가슴에 품고 죽은 사무라이가 도깨비가 되었다는 스토리가 담겨있죠. 이와 관련된 화림의 대사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귀신은 원한이 있는 사람에게만 해를 가하지만 일본 정령은 원한 없는 자라고 할지라도 무차별적으로 해를 가하는 특징이 있다 하는데요,
험한 것의 정체를 일본 정령이라고 추리하게 된 네 사람. 세로로 묻혀있던 관 아래 쇠말뚝이 있을 것이라며 험한 즉 사무라이 정령을 소멸시키고 말뚝을 뽑을 계획을 세웠죠, 여기서 또 한 번 반전이 있습니다.
화림이 정령을 상대하는 사이 상덕과 영근은 땅을 더 파서 쇠말뚝을 찾았지만 끝내 발견하지 못했죠.
한편 사무라이 정령과 대치하던 화림은 위기를 맞고 절체절명의 순간 평소 화림을 곁에서 지켜주던 불사 할머니 신이 사무라이 공격을 막아주며 대신 공격을 받아주었죠. 사무라이 정령은 다시 도깨비불이 되어 묏자리로 돌아갑니다.
묏자리에서 쇠말뚝을 찾던 상덕은 돌아온 사무라이 정령에게 공격을 당하게 되죠. 뒤따라온 화림,
사무라이 정령에게 말피를 뿌렸고 정령은 힘이 약해집니다. 이를 눈치챈 상덕은 음양오행의 이치를 떠올리며 나무와 물 속성에 금속성이 상극이라는 것을 이용해 자신의 피와 곡괭이를 이용해서 사무라이 정령을 없애버리죠.
사실 그나마 좀 옥에 티라고나 할까요. 아니면 아쉬웠다고 할까요. 저는 이 장면이 좀 맥 빠지는 장면 같기도 했습니다.
음양오행에 대해 잘 모르는 관객 입장에서 보면... 갑자기?? 하는 느낌을 받는 장면이었죠. 영화에서 잘 설명하지는 않은 내용이지만, 험한 것의 정체는 쇠말뚝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땅을 파도 쇠말뚝이 나오지 않은 것이었죠..
음양오행에 더 알아봤는데요. 상성이라는 표현을 쓰죠. 불은 물로 끌 수 있고, 땅은 나무뿌리로 깨뜨릴 수 있고..
그래서 마지막에 상덕이 순간적으로 정령이 쇠 속성 말뚝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상극인 물과 나무를 이용해 없앨 수 있던 것입니다. 사무라이 정령에게 말의 피가 효과가 있었던 것은 도깨비와 백말피 설화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도깨비불이 의미라는 화속성을 상극인 수의 기운을 지닌 피가 일시적으로 약하게 만든 것이지요,
정령은 갑옷과 검에 봉인된 정령이었습니다. 쇠속성, 즉 금의 기운이 담긴 갑옷과 검.. 금속성의 상극은 나무와 물입니다. 곡괭이가 나무잖아요. 목의 기운으로 상처를 입힌 것이죠. 그러니까 장군정령 자체가 화, 금의 기운을 띠고 있는 존재이고 상극인 수와 목의 기운을 담은 피 뭍은 곡괭이라 찍어 없앨 수 있던 것이었죠
사무라이 정령이 사라지자 공격당해 쓰러졌던 봉길은 깨어나게 됩니다. 상덕도 딸을 생각하며 병원에서 힘든 치료를 견뎌내었죠. 상덕의 딸 결혼식을 끝으로 해피엔딩을 맞은 것처럼 보이는 네 사람.
장지연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 민족 역사를 담은 땅, 우리 땅의 상처를 파묘하고 싶었다는 말을 남겼는데요,
영상초반에 등장한 의뢰인 가문이 친일 가문이었고 결국 자손 대대로 좋지 못한 결말을 맞게 되었다는 점에서 명확한 메시지가 잘 전해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자연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상으로 돌아가는 화림.
또다시 의뢰를 받고 굿을 합니다 그런데 예전과 달리 굿이 잘 되지 않아요. 삐끗거렸죠. 아마 사무라이 정령과 결투에서 화림이 함께했던 불사할머니신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 하는데요. 신력을 잃어서 그런지, 정령에게 당한 상처가 낫지 않아서 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파묘 2를 위한 떡밥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불사 할머니 신을 다시 구하러 가든지 다시 살려내야 가야죠.
이외에도 보국사 여우 에피소드라든지 이전에도 모인 적이 있다는 네 사람 이야기 등 회수되지 않은 떡밥들을 통해 파묘 2가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